친환경박스제작

Box making guide  No.19  친환경박스제작 :

친환경박스제작, 그 최대 걸림돌은 OPP(염화비닐)필름으로 종이표면코팅입니다.

중국이 환경문제 등 여러 문제로 2018년 8월 26일부터 파지를 포함한 폐기물 수입을 전면 중단 하면서 파지가 국내에 남아돌면서 생긴 문제입니다.

국내에 파지가 쌓이면서 가격폭락을 거듭하여 수익을 못내는 구조가 형성된 것입니다.

목차

(1) 친환경박스제작, 그 평가는?

(1) 친환경박스제작, 그 평가는?

환경오염문제는 전 인류의 생사를 좌우할 가장 치명적인 위협 요인으로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더불어 환경오염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다각도로 해야 하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의무이며 책임인 것입니다.

포장패키지 산업에서도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며 최대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려는 노력이 변함없이 다각도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박스제작에서 주재료는 종이이므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플라스틱이나 합성수지도 종이로 대체 사용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인쇄나 각종 가공에서 쓰이는 잉크, 용제, 세척액 등의 수성 유성 폐기물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버려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 문제는 배제되었고 박스 자체의 유해성과 재활용에 대해서만 집중하여 공유된 평가입니다.

(2) 친환경박스제작, 그 최대 걸림돌

문제는 OPP(염화비닐)필름으로 종이표면에 코팅하는 것입니다.

박스제작에 사용된 잉크, 코팅액, 접착제 등은 재활용공정에서 거의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름 코팅된 파지는 구입비 대비 인건비를 포함한 제거비용이 더 들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된 것입니다.

결국 파지 업계에서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아래 필름코팅 된 종이는 수거 항목에서 제외되어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중국경제가 호황 일 때 전 세계의 파지들을 닥치는대로 수입하면서 가격도 높아졌고 우리나라도 그런 흐름에 편승하여 수출에 주력하였습니다.

코팅된 파지를 포함하여 모든 파지들이 전격적으로 수출에 투입되면서 국내의 파지를 활용하지 못해 오히려 문제가 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환경문제 등 여러 문제로 2018년 8월 26일부터 파지를 포함한 폐기물 수입을 전면 중단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국내 유통으로는 파지가 남아돌면서 가격이 폭락을 거듭하여 지금은 수익이 전혀 나지 않게 된 것입니다.

(3) 철저한 정밀 분리수거의 가능성

현실적인 대안 첫 번째는 정밀 분리수거를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코팅된 필름을 제거 후 배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코팅을 벗겨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세부적인 분리 배출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즉 천연펄프지, 천연펄프 도공지, 골판지, 필름코팅 골판지, 필름코팅 도공지 등 세부적으로 구분하여 배출하는 것입니다.

사실 파지는 수거 후 분리과정을 다시 하면서 인건비 및 시간이 너무 소요되므로 수익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수거 전에 파지가 세부적으로 분리된다면 다시 재 분리과정없이 바로 코팅필름을 제거하고 양품의 파지를 활용하여 최소한의 수익은 유지될 것입니다.

물론 세부적인 분리수거가 정확히 실행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는데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4) 필름코팅의 대안 액체코팅

두 번째는 필름코팅 대체제로 액체코팅을 적극 개발하는 것입니다.

필름코팅의 목적은 인쇄표면의 색의 변질이나 긁힘을 보호하고 무광‧유광 등 광택도를 조절하며 종이강도를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필름코팅보다 더 완벽한 방법은 없습니다.

현실적인 대안는 일정부분 필름코팅의 효과가 있는 액체코팅을 좀 더 개선하여 적극 활용 하는 것입니다.

액체코팅은 액체로 되어 있는 코팅제를 열과 자외선 또는 적외선 램프들를 활용하여 급속 건조시켜는 기법입니다. 

어느 정도의 긁힘과 종이강도를 최대한 필름코팅의 50~80%까지 올릴 수 있다면 가장 완벽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가능성은 충분하며 특히 친환경 코팅제 개발이 핵심인데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 빠른 시일에 목표달성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